광대한 황야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폭동에 이은 약탈과 진압에 나선 경찰과의 충돌로 마을은 혼돈과 피 튀기는 폭력이 난무한다. 혼란의 와중, 이송 중이던 범죄자는 경찰복을 주워 입고 살인과 폭력에 가담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여인 타마라는 납치된 아들을 찾아주면 보상하겠다는 제안을 한다. 마지못해 제안을 받아든 남자는 타마라와 함께 아들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데, 황야를 가로지르는 둘의 여정은 법과 질서가 무너진 무정부상태 또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관통하는 폭력의 질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