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비밀부서 ICAC. 그 곳에 익명의 제보가 도착한다. 경재 부호들의 돈 세탁사건을 해결하며 경찰계의 실세로 떠오른 경찰과장 ‘황문빈’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 심증만 있을 뿐 묘연한 돈의 행방으로 수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돈 세탁사건에 연루된 회계사 ‘나덕영’이 의문사를 당한다. 그 시각 ‘황문빈’이 개입된 투자펀드사 ‘제트 헤지펀드’는 거대자금을 끌어들이며 홍콩시민들의 쌈짓돈까지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 뿌리까지 썩어버린 정제계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러 ‘육지렴(고천락)’을 중심으로 결성된 ICAC “제트스톰”팀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점점 위험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