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잣집 저택에서는 약혼식으로 큰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하여 그 가족들은 파티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갑자기 '칼(고천락)'이라는 형사가 들이닥친다. 다름 아니라 2시간 전에 한 여자가 살충제를 마시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을 하여 용의선상에 오른 가족들을 조사하러 온 것이다. 그러나 그 가족들은 자살한 여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칼' 형사가 한명씩 심문을 하는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인 여섯명 전부 자살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