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인 영훈과 철수 그들에게는 첫사랑인 민정 누나가 있다. 그런 두 남자에게 청순한 유리가 나타나면서 서로의 사랑이 엇갈리는데... 시간이 흘러 영훈는 자신의 진짜 사랑이 유리인 걸 확인하고 다시 화해 할 방법을 민정누나에게 상의 한다. 한편 철수는 도시에서 삶을 완전히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우연히 영훈과 유리의 화해의 장소에 나타나게 되고 그런 철수를 보고 영훈은 매우 당황하며 왜 다시 돌아 왔냐며 철수를 쏘아 붙힌다. 철수는 그런 영훈에게 뭔가를 제시하고 철수와 영훈 유리는 두 남자의 첫 사랑인 민정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