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욱은 100명 중에 50등을 한다. 누나들은 형욱의 성적표를 보고 흐뭇해 한다. 형욱은 의기양양해서 주현에게 성적표를 내민다. 주현은 마음속으로 너무 기쁘고 좋지만 내색을 하지 않는다. 형욱은 주현의 모습을 보고 실망한다. 주현의 기쁨도 잠시뿐 학원에서 형욱이 커닝을 했다고 전화 연락이 온다. 주현은 형욱을 크게 꾸짖는다. 형욱은 아버지 주현이 항상 자기를 구박해서 칭찬받고 싶어서 그랬다며 반항한다. 다음날 형욱은 야영캠프로 떠나고, 주현은 차를 타고 떠나는 형욱에게 큰 하트를 그려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