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인연을 이어주려는 중매쟁이 상관아와 사람들의 인연을 끊어 버린 백연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천계의 염광신 백연은 악령을 처리하던 중 인연신 이보의 인연실을 끊어 인간들의 인연을 혼란스럽게 만든 죄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속세로 좌천되어 겁을 겪는다. 속세로 떨어진 그는 월양성에서 가장 유명한 중매관인 제일매와 엮이며 의도치 않게 상관아의 약혼자 초엽으로 살게 된다. 그렇게 초엽이 된 백연은 제일매에서 지내며 상관아와 월양성의 인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