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은 훈육장 마당에 모인 각 처의 상궁, 나인들에게 재 경합을 알리고 이번 경합의 과제는 밥짓기로 결정한다. 최상궁과 한상궁 단 두 사람만 훈육장 마당에 남아 경합 과제를 수행한다. 중전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각 처의 상궁, 나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투표로 경합의 승자를 결정하기로 한다. 민정호는 최판술과 오겸호 대감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사헌부로 보직을 옮긴다. 민정호는 그간의 출납부를 검토하고 최판술 상단이 물건을 대는 소주방부터 조사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