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가 지갑을 주워서 경찰서에 갖다 줬는데 지갑 주인이 나타났다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다. 지갑 주인이 감사 인사라도 하고 싶다며 하숙집으로 찾아가겠다고 해서 허가를 얻기 위해 전화를 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갑의 주인은 치나츠라는 초등학교 여학생이었는데 웬일인지 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가뜩이나 변태 같은 취향 때문에 동네 사람들의 경계 대상인 시로이니만큼 치나츠의 호감이 걱정이 되는 하숙집 사람들. 하지만 치나츠는 더욱 더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며 골드버그 장치 만드는 걸 도와준다는 핑계로 매일같이 하숙집에 드나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