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서생 카페로 첫 출근을 한 우사. 그런데 출근하자마자 우려했던 괴짜 종업원들이 속속 등장하자 앞날이 깜깜하기만 하다. 야단법석 같았던 첫날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친구 타가미로부터 미팅을 하자는 문자 메시지가 온다. 하지만 회사 후배가 미팅을 계획하면서 자기만 쏙 빼고 말을 안 했다고 잔뜩 뿔이 나 있던 마유미가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미팅에 나갈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미팅을 주선한 여자애가 중학교 때 우사를 따라다니던 영매 소녀 하야시라는 걸 알고 우사는 무척 당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