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환에게 잘보이려는 욕심으로 연희를 납치한 춘배, 기분이 안좋은 인하는 춘배의 차를 미행하지만 놓치고, 명하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함께 춘배의 지하창고를 찾은 명하와 인하는 춘배에게 연희를 구출해 내고 인하와 연희의 말에 춘배에게 할 복수를 포기한다. 임사장과의 계획 준비를 마무리한 인하는 임사장이 소개해주는 사장들을 찾아가 계약서를 내밀고 도장을 받아낸다. 수하의 생각으로 가득찬 명하는 적절한 때를 기다리지만 때마침 찾아온 수하를 보니 마음이 풀린다. 한편 임사장에게 연희의 일로 추궁당한 춘배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새로운 계략을 꾸며내는데, 결국 임사장이 걸려들고 만다.